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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의 차이가 가치의 차이는 아닙니다. The Human Rights Forum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in Jeju

[보도자료] 제주도내 체육시설 장애인접근성 대체적 기준 '미흡'

작성일
2025-07-10
작성자
운영자
조회
9

(사)제주장애인인권포럼(이하 인권포럼)은 잇단 전국단위 종합대회 개최지가 제주특별자치도로 선정됨에 따라, 2026년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배정 예정인 제주도내 체육시설 26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애인 접근성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도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경기장 30여곳 중 26곳에 대하여 접근성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선수단을 비롯한 체육시설을 방문하는 장애인 등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적합 시설은 사라봉다목적체육관, 표선면문화체육복합센터 2곳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모니터링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등편의법)'에 따라 매개시설, 내부시설, 위생시설, 그 밖의 시설로 구분하였으며, 이 중 의무설치 대상 편의시설 주출입구 접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설치, 주출입구 높이차이제거, 출입구(문), 소변기 설치 총 5가지 분야 28개 항목, 권장설치 대상 편의시설 총 7가지 분야 53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조사결과, 의무설치 시설 중 기준에 적합한 시설은 주출입구 접근로 항목 9곳(35%),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항목 12곳(46%), 높이차이제거(경사로 설치) 항목 20곳(77%), 출입구 항목 4곳(16%), 소변기 설치 항목 13곳(50%)으로 대체적으로 장애인이 접근하기에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의무시설 기준에 가장 미흡(또는 부적합)한 항목은 출입구 항목의 '출입문점자표지판 설치', '점형블록 설치' 분야가 높은 비율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시각장애인 선수단 및 관람객이 시설 내외부를 인지하고 자유로운 참여와 이동의 가능을 위해 시각적 정보 외의 개·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최희순 대표는 "제주도가 내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공공체육시설에 대대적인 개선에 나서는 만큼 도내외 장애인체육인과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접근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결과는 제주특별자치도 전국체전기획단에 전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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