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차별금지법 시행 15주년을 맞아 제주에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는 오는 7일 오후 2시 제주혼디누림터 대강당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제주지역 장애 인권 현안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1부, 2부, 3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박옥순 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총장의 ‘차별금지법 추진과정’ ▲염형국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국장의 ‘장애인 차별금지법 권리구제 기구 인권위의 성과’ ▲최희순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상임대표의 ‘장애인 차별금지법 실효적 보장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역할과 과제’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김경미 제주도의회 의원, 고현수 제주도 인권 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원장, 고은실 한국발달장애인협회 회장,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 조백기 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장이 패널로 참여해 ‘장애인 차별 없는 제주도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논의한다.

3부에서는 청중들의 자유로운 질문에 패널들의 답변을 듣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 전에는 장애인으로 구성된 별빛 밴드와 휠체어 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지며, 행사 중간에 제주에서 장애인들이 겪은 차별 사례를 당사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국가인권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출처 : 뉴제주일보(http://www.jejuilbo.net)